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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용자의 여론은 어떻게 봐야 하나? IT world의 "미 대선으로 본 트위터와 여론 '다르다'는 기사를 보면, 트위터의 여론이 일반적인 여론조사와는 다르다 분석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보기 이 기사에서 인용하고 있는 퓨리서치 조사를 보면, "트위터 상에서 표현되는 의견들은 주요한 정치적인 사건, 이슈에 대한 일반적인 대중 여론조사와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사용자들의 인구 통계가 일반대중과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퓨리서치 조사는 1. 트위터는 전반적으로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보다 크게 높다. 2.트위터 반응이 대중 반응보다 항상 더 진보적이지 않다 고 분석했다. 즉, 트위터의 반응을 여론 등에 고려할 때, 위에 지적된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트위터 반응의 양적인 측면만을 반영한다면 올바른 여론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 더보기
통합진보당의 경선문제는 의도된 부실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의 부정 논란이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등 공동대표들이 사퇴하고 강기갑 중심의 비대위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당권파와 앞으로 남은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험난한 일정이 예측된다. 통합진보당은 기존의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일부 등이 참여한 신생합당이다. 이번 비례대표 경선 투표 방식 중에 인터넷 투표가 있었다. 보도 내용에 의하면, 현장투표와 인터넷 투표로 비례표의 순위를 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현장 투표의 부실 관리도 심각하지만 인터넷 투표의 경우 의아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첫째는 왜, 무엇때문에 인터넷 투표를 선택했는가다. 통합진보당의 합당 구성원인 국민참여당은 이미 이전에 모바일투표를 당원투표방.. 더보기
아바타를 본 정치인과 아바타를 보지 않은 정치인의 차이 어제(2월 10일) 국회 대정부질문 중에서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정운찬 국무총리에게 질문을 했다. “아바타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이 질문에 정운찬 총리는 “네, 집에서 봤습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조금 당황스러운 답변이었다. 과연 진짜로 봤을까?라는 생각부터, 아바타라는 영화가 세계적으로 흥행을 하고 있으니 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집에서 봤다고 했을까? 또, 물론 일국의 총리이기 때문에 집에서 현재 상영중인 영화를 보았을 수 있다. 백보 양보하더라도, 이 영화는 이미 3D 영화로 주목을 받아왔고, 향후 영화산업의 획기적인 시각 전환을 보여주는 계기이기 때문에 기왕에 정총리가 아바타를 봤다면 당연히 3D로 봤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집에서 봤다는 발언? 한 국회의원의 질문과 총리의 답변. .. 더보기
정치인들, 트위터와 아이폰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이폰을 사야 하나? 옴니아로 사야 하나? 최근 트위터나 블로그 등 온라인 소통을 준비하는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이 가장 많이 물어 보는 질문이다. 왜 그런 고민을 하는지 물어보면, 아이폰은 미국 제품이고, 옴니아는 한국 제품이니 아이폰을 구입했을 경우에 문제가 되지 않겠냐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과 답변 속에는 중요한 문제점이 빠져 있다. 즉, 아이폰이나 옴니아 등을 통칭하는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 얼마나 고민했는지. 즉, 아이폰이나 옴니아폰이 좀 똑똑하고 유명한 핸드폰이라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이 일반적인 핸드폰과 어떤 다른 일들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이라는 것이다. 무엇을 하고 싶어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려고 하는지? 국산을 사용해야 하지 않겠냐는 정치인들에게.. 더보기
6.2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교육감(의원) 선거 과연 국민에게 희망이 있을까 이미지출처 : ogh.kr 2010년 6월 2일은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가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시도의 광역단체장, 광역의원의 선출, 그리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선출, 16개 시도의 교육행정을 책임질 교육감과 교육의원 등을 선출하게 된다. 그 내용만 들어도 온나라가 들썩일만한 큰 선거라 할 수 있다. 대통령 한 사람을 뽑아 놓고 이렇게 저렇게 나라의 정책이 바뀌는 세상인데, 6월 2일 하루에 수많은 지방자치를 책임질 사람들을 뽑는 일이니 만큼 더욱 중요할 것이다. 과연 정당들은 지방선거 준비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MB정권 집권 중반에 치루어지게 되는 이번 6.2 지방선거는 “이른바 MB 중간 평가”가 될 것이라고 관측되는 것이 정설이다. 그러다 보니, 한나라당도 지방선거.. 더보기
대한민국 중도는 누구인가? 한겨례21 조사 결과를 보고 최근 나에게 풀지 못한 의문이 하나 있었다. 지난 여름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이 서거하고, 7월 말 한나라당에 의해 미디어법이 강제적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었다. 대한민국의 2009년 여름은 광장을 뒤덮는 열길로 가득했었다. 이제 ‘MB out’이라는 말은 지나가는 어린 아이들도 알 정도로 널리 알려진 말이 될 정도로 현 정부에 대한 야당,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극대화되었다. 100만 이상의 국민들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 찾아와, 대통령을 죽음까지 몰았던 현 정부의 정치적 조사행위를 규탄하기도 했다. 아마도 지난 여름은 현 정부에게 위기 상황이었을 것이다. 여름의 열기가 식고, 가을로 접어들 즈음에 난데 없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현 MB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한 긍정적 지지도가 50%를 넘었다는 .. 더보기
최시중, "촛불은 한국IT의 원동력"이라고 최시중. 현 방송통신위원장이다. 그를 모르는 대한민국 국민은 없을 것이다. MB의 최측근이면서 방송과 인터넷 등 통신관련 논란이 있을 때마다 등장한 사람이다. 이른바 MB의 남자 중 한명이다. 그가 지난 15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한 말이 기사에 나왔다. 관련기사 보기 (질문)최근 IT 위상 흔들린다는 견해가 나오는데 =최시중 답변 : 지금 우리가 IT강국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것은 각종 수치에서 밝혀지고 있다. 이렇게 되기 까지 우리는 20여년간 온국민이 노력한 결과다. 현재 위기선상에 있기는 하지만, 그 미래는 밝다고 본다. 작년 OECD장관회의 때 소고기파동 관련 촛불시위대를 많이 봤다. 그때 다른 장관들에게 저 촛불들이 바로 한국IT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각 나라에서 시위 많이 접했지만, 시위 .. 더보기
서울광장 사용 여부를 정부에 건의할 것이면, 앞으로 광장 사용 신청 청와대로 변경하라 그동안 서울시청 광장의 사용 문제를 놓고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이 골치가 아팠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처음 노전대통령의 서거 직후, 덕수궁 대한문에 시민들이 차려 놓은 분향소를 경찰 병력을 동원해 철거하려고 했다. 그리고 국민적 반감이 높아지고 애도 분위기가 거세지니 대한문 분향소는 놓아두고 그 앞만 닭장차를 동원해 에워싸는 웃기는 행위를 벌였다.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민장으로 치르겠다고 했고, 모든 지원과 정부 분향소 설치를 약속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좀처럼 대한문 앞의 닭장차와 경찰 병력은 치워지지 않았다. 그들은 경찰이라기 보다는 장벽이라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국민들은 불편하니 '치워달라"는 것이다. 결국 100만에 가까워지는 추모 열기에 의해 대한문의 철벽은 조금씩 물러나고 있지만 서울시청.. 더보기
MB의 몰상식함에 대한민국 국민은 분노한다 4월 23일자 한국일보 기사 중 일부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네르바 같은 이가 돌아다닌다는 생각에 분노한다', 또,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에 맞지 않는 사회적 병리 현상이다'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사회적 병리 현상이라는 고급스러운 용어를 사용하면서까지 자신의 주장을 밝히고 싶었겠지만 그 기사를 읽고 난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무엇이 사회적 병리 현상이라는 것인가? 미네르바와 같은 반MB세력이 백주대낮에 인터넷에서 활보하는 것이 병인가? 아니면, 국민이 옳은 소리를 할 수 있는 아고라와 같은 인터넷 공간에서, 말 잘한다는 소문이 나서 조회수 좀 높아진 것이 병리 현상인가? 국민들은 MB정부의 이러한 독선과 오만이 더욱 불쾌하고 분노가 치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 더보기
유튜브에는 한국이 죽었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8일부터 유튜브 사이트에서 '한국'으로 국가 설정이 되어있을 경우 동영상을 업로드하거나 댓글을 다는 기능을 비활성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구글코리아는 실명제 도입을 검토해왔지만 표현의 자유를 우선시하는 구글이 유독 한국에서만 정부 규제에 굴복하는 예외를 둘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구글코리아 정김경숙 상무는 "유튜브는 사용자들이 이끌어나가는 커뮤니티인 만큼 표현의 자유를 위한 익명성 역시 보장되어야 한다"면서도 "실정법을 어길 수는 없는 만큼 한국 지역의 동영상 업로드와 댓글 기능을 비활성화했다"고 밝혔다. 구글 "익명성 침해? 차라리 서비스 중단"(파이낸셜뉴스) 결국, 구글은 한국을 버리고 갈 수밖에 없었다. 당연한 것이다. 처음 구글이 자국의 법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