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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중선관위, "친박만이 당선지름길"? 이제 6.4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있다. 많은 유권자들이 후보자 정보를 찾기 위해 선관위 홈페이지를 찾을 것이라 생각된다. 본인도 선거에 관련된 정보를 보기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순간 이상한 제목의 게시물을 발견하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도 해킹 당했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메인 상단의 보도영상 메뉴에 보면, 5월 29일자 게시물 제목은 "[YTN] 친박만이 당선지름길(08.5.28)"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최근 미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한나라당 홈페이지, 지방경찰청 홈페이지 등이 분노한 네티즌에 의해 해킹된 사건이 있어 혹시라도 중앙선관위가 해킹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제목을 클릭해보니, 그런 생각은 우려에 그쳤다. 그러나 왜 수많은 선거 기사 중에 이런.. 더보기
2007년 경선 드라마 시즌1의 대단원을 보았다. 이명박의 승리는 예상대로, 한나라당 정권 교체 욕망의 결정체로~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이 비로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러나, 그것은 2007년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 시즌1에 불과하다. 이명박 후보는 예상대로 박근혜 후보를 이겼다. '박빙'이라는 설이 나왔다. 그것은 아마도 3일전 공개된 검찰의 도곡동 땅 등에 대한 수사 결과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여론 조사 결과에서는 이 조사 결과가 경선 구도의 변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결국, 초반의 강세였던 이명박은 끝까지 그 힘을 밀어붙이는 '개발 파워'를 보여 준 것이다. 한편, 가장 궁금한 것은 박근혜 후보의 결과에 대한 태도였다. 과연 경선의 결과를 어떻게 승복할 것인가. 물론 경선이라는 특성상 아무리 한나라당 후보라 하더라도 그 결.. 더보기
정형근의원은 소설가인가? 5월 17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 회의 과정에서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또다른 소설 구상을 보여 주었다. 검증에 대한 한나라당 당내의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를 보여 주었다. 그러나 정의원은 바로 얼또당또 않는 네거티브를 내 걸고 있다. 최고위원을 맡고있는 정형근 의원은 "한쪽은 '검증으로 상대후보를 한방에 날려버리겠다'고 하고, 또 다른 한쪽은 '우리도 충분한 자료를 축적하고 있다'고 말한다"며 "이는 여권이 그토록 바라는 행위이고, 이적행위라는 지적이 많다"고 강 대표를 거들었다. 특히 정 의원은 "노무현 정권이 박근혜 후보가 선출되면 한모씨를, 이명박 후보가 되면 진모씨로 대응한다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며 "정권교체라는 국민 여망을 저버리는 당이나 후보가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더보기
여성대통령에 대한 단상(2), 한명숙과 박근혜는 쌍생아? 한명숙과 박근혜는 쌍생아일지도, 그러나 이후 숨겨진 자신의 블루오션을 찾는 것이 급선무 지난 4월 30일에 발표한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여성대통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간의 지지층 차이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굳이 4월 30일 조사를 기초로 분석을 한 것은 최근 다른 조사에 비해 한명숙 전 총리의 지지도가 10%대로 급상승해 두 사람간의 지지층 분석에 유효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두 사람을 직접 비교한 문항이 아니라, 각 후보 진영간의 그룹핑 속에서 나온 데이터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판단 근거로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미리 밝혀 두고 싶다. 단지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 하.. 더보기
여성 대통령에 대한 단상(1) 최근 프랑스의 세골렌 루아얄 후보가 1차 투표에서 2윌를 해, 결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프랑스에서도 여성대통령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많다. 이미 유럽쪽은 여성 대통령이나 총리가 나왔다. 세계적으로 여성의 정치참여가 많이 활성화되었다는 증거이다. 이번에는 우리나라도 여성대통령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느껴진다. 이미 거론되고 있는 유력주자들 중에서도 박근혜 전 대표, 한명숙 전 국무총리, 그리고 강금실 전 법무장관 등이 있다. 특히, 박 전대표의 경우, 한나라당 내의 유력 경선 주자이다 보니, 여성 대통령 후보가 나올 법도 하다. 또한, 한명숙 전 총리의 경우도 이미 최초 여성 국무총리를 지냈고, 열린우리당 내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이미 남성의 성역은 없어진지 오래다. 정치 역시 여성의 활.. 더보기
범여권후보 여론조사를 통해 본, 대선 롱테일법칙 여권의 단일 대선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꼽은 답이 16.8%로 가장 많았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13.9%로 2위를 차지했고,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과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7.1%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후발 주자들의 지지도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5.5%) 한명숙 전 총리(4.6%)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3.4%) 천정배 의원(1.8%) 김혁규 의원(1.2%) 박원순 변호사(1.2%)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1.0%)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름ㆍ무응답’이 35.4%에 달해 국민들이 마땅한 범여권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줬다. 손 전 지사는 본보의 2월20일 조사(21.0%)에 비해 4.2% 포인트 떨어졌고, 정 전 의장은 2월(1.. 더보기
노무현대통령 탄핵3주년, 오늘 우리 정치는? 2004년 3월 12일 민주당 조순형 의원등에 의해 제기된 노무현태통령의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어 노무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그 뒤로 노무현대통령은 직무가 정지되었고, 고건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이어받아 대행 체계가 되었다. 헌법재판소는 이와 관련한 국회의 탄핵소추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림으로써 이른바 '탄핵 사태'는 마무리되었지만, 그 사건이 주는 파장은 한 동안 지속되었다. 기억 #1 3월 12일 울부짖는 임종석의원 당시 탄핵소추는 17대총선거 직전이었다. 16대 국회가 막바지에 다다른 그때, 탄핵소추 발의는 핵폭탄과도 같은 것이었다. 3권 분립이라는 헌정 체계 속에서 의회의 대통령 권한에 대한 탄핵은 그저 시스템 상의 견제 장치였을 것이라 생각했.. 더보기
'국민참여배심원'형태의 대선후보자검증위원회 설치하는 것이 좋을 듯 최근 한나라당의 대권 도전자에 대한 이른바 '검증'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정치권에서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의 자질 시비 혹은 네거티브 공세는 항상 있어 왔다. 특히, 대통령 후보의 경우는 언론의 집중과 풍부한 정보에 의해 다양한 기사가 나오기도 하고, 또 숨겨진 인물에 의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기도 해 사실은 '재미' 요소가 다분하다.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이러한 검증 문제, 혹은 정치 지도자의 도덕성, 스캔들은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미국의 닉슨대통령은 부도덕적인 행위와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사임하기도 했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공화당 당원 일부가 민주당 선거본부가 있는 워싱톤의 워터게이트빌딩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일이 발단이 되엇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