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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대통령선거

모바일 국민경선 이렇게 진행된다.

대통합민주신당에서 이번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에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어제인 9월 17일부터 시작해 10월 10일까지 7일까지 모바일로 선거인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투표시기는 10월 4일부터 10월 14일까지 10일까지 4회에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그럼 모바일 경선이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가?

1. 우선 모바일 경선 선거인단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접속 후, 본인 인증의 절차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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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본인의 인적 사항을 적는다. 물론 본인 명의의 핸드폰 번호를 반드시 기입해야 한다. 등록 접수 후에는 핸드폰으로 본인 인증 번호가 발송된다. 인증 번호를 홈페이지에 기이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이때, 본인의 개인비밀번호를 입력하게 되어 있다. 그 비밀번호를 기억하고 있어야 실제 투표가 가능하다. 혹, 잊어버린 사람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일정한 절차를 거쳐 비밀번호가 확인 가능하다. 반드시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2. 어떻게 선거인단 모집이 왜 10월 7일까지인가?
모바일 투표는 선거인단 확정 3일전까지 가능하다는 것. 그렇다, 모바일의 강점이다. 현장 투표 선거인단은 2주일 전에 마감하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선거공보 등을 발송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바일 선거인단은 그런 점에서 인터넷 홈페이지, 이메일 홍보물을 참고하면 될 것이다. 사실 선거홍보물 보고 투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차라리 네이버 지식인에게 물어보는 것이. ^^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히는 분이라면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거나, 본인의 정보 경로를 통해 후보자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3차 투표가 진행되었다고 하더라도 투표에 참여의사가 있다면 최종 10월 7일까지 선거인단 참여를 신청한다면 마지막 4차 투표를 할 수 있다는 것.

지난 2002년 민주당 경선때에도 선거인단 확정이 1주일 전이었다. 한주 전 주말역전극이었던 지방 경선을 보고, 자발적 참여자가 많았던 이유다. 이번에도 역시 그런 면에서 후반부 들어 자발적 참여가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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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투표는 어떻게 진행되나?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다.
우선 선거인단에 가입된 모든 사람은 이번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각1인 1표가 적용되어 모바일로 투표하나 현장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나 같다는 것. 오늘 민주신당의 김진표 정책위의장은 "택시요금, 버스요금 들여서 투표소에 가지 않아도 되겠네요"라고 알뜰한 한 말씀을 했다.

우선 선거인단에게 투표 시작 5분 전에 투표전화가 갈 것이라는 고지 메시지가 개별적으로 갈 것이다.
즉, 선거인단은 4일부터 10일까지 자신이 언제 투표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물론 운영자도 모른다. 선거인단 모집단에서 컴퓨터가 랜덤으로 추출해서 전화를 걸게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언제 투표하는지 모른다. 대리투표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핸드폰이 우리 사회에서 가지고 있는 중요도를 생각해보면, 7일씩이나 자기의 핸드폰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니 정막 작정하는 범죄행위를 감수하지 않는한 선량한 선거인단의 대리투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국민경선위원회에서 선거인단에게 전화를 가면 해당투표자는 음성 안내에 따라 후보자 번호를 핸드폰 키를 이용해 누르면 선거가 끝난다. 물론 신청시에 부여받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할 것이다.

4. 혹시, 내가 바빠서 전화를 못받는다면?
그래서 개별투표시작 5분전에 개별고지를 받게 되어 있다. 그러니 고지를 받으면 아무리 바빠도 마음 속에 후보를 결정하고 기다리고 있어야 겠지요.
혹시, 여러 이유로 불통이 된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통신상태 등의 문제로 전화를 받지 못해도 3회 재전송을 하게 되어 있으니, 기다렸다가 다시 오는 전화를 받아 선거를 하면 된다. 물론 3회 이상 재전송을 해도 받지 않는다면 기권으로 처리된다.

* 너무 쉽지 않나? 집에서, 버스안에서 길을 가다가도 내가 대통령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대통합민주신당 모바일선거인단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