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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판도라TV 는 선관위의 신보도지침을 따르는가? "동영상삭제위한ID제공"발언에 대해 서명덕 기자의 블로그에 희안한 기사를 보고, 놀라울 따름이다. 인터넷을 향산 신보도지침인가? 이전 80년대 5공화국 시절에 안기부 직원이 언론사의 한쪽 사무실에 들러 붙어 앉아 보도지침에 따른 기사를 쓰도록 강요하고, 데스크를 불러 수정하도록 하고, 이른바 '첨삭지도'까지 했다는 말을 들었다. 이러한 사실은 이른바 보도지침 이라는 기사로 월간말지에 폭로되어 80년대의 암울한 언론 상황을 비추는 대표적인 키워드로 통한다. 오늘 내가 놀란 기사는 바로 판도라TV 가 선관위라는 새로운 권력 기관의 보도지침을 받는구나 하는 것이다. 판도라TV,"선관위에 동영상 삭제ID제공"이 기사에 보면, 박인철 상무 “동영상 게시판 및 동영상 저작도구 출시 예정” “선관위 관계자와 긴밀하게 논의한 결과 올라온 영상 중 문제가.. 더보기
UCC를 대비하는 대선 후보자들의 전략은? 1월 23일 거창한 주제로 열린 행사에 갔다가 한숨만 쉬고 돌아나올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라 UCC업계인 판도라TV와 패러디 문화를 이끌어 왔던 디시인사이드가 공동 주최한 'UCC를 활용한 대선 선거 전략 설명회'가 그것이다. 이날 행사는 처음 주최측과 통화를 했을 때와는 달리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많은 취재 인원이 참석하고 대선을 준비하는 후보자 캠프에서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판도라TV측에서는 이날 행사 이후 각 캠프에 골드넘버 형태의 아이디를 추첨해서 준다고 했다. 그러나 실상, 행사의 내용은 판도라TV를 이용한 홍보 방안과 그 활용에 대한 설명회였다. 행사장 뒤편에는 직접 영상물을 올리는 방법을 시연하는 철저함도 보였다. 그동안 UCC라는 괴물을 직접 보지 못한 호기심 많은 정치권에서는 괴물의 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