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민주당

민주당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이 국민의 절반 이상(52.8%)을 넘어섰다는 한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가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조차 무당층이 57.7%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 (서울신문,11/26자, 김형준의 정치비평 중) 2. 민주당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다시 문제는 소통이야 바보야” 창당과 합당 등 1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민주당은 우여곡절을 거쳐 왔다. 그 과정에서 민주당은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 될 것이라는 단순 산술적 계산만 믿고 왔었지만, 결과적으로 하나 더하는 하나가 둘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는 뼈아픈 경험을 했다. 이전 지도부는 합당과 총선, 전당대회를 통해 이른바 ‘화학적 결합’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안이한.. 더보기
민주당의 위기는 무엇인가 최근, 정치 상황의 공백 속에 민주당이 제1야당으로서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심지어 '식물야당'이라는 표현까지 서슴없이 나오고 있지만, 민주당은 반론할 의지마저 없어 보인다. 대선패배 이후 연이은 민주당의 악재. 민주당의 문제를 분석하는 것은 한국 정치 속에서 야당의 변화를 촉구하는 것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야당은 어떠한 반성과 어떠한 컨텐츠가 담겨져야 하는가? 1. 민주당의 위기는 무엇인가? 우리 사회의 진보와 보수는 “65대 35” 4.9 총선 이후, 민주당에서 평가한 토론 자리에서 한겨레 성한용 기자는 “우리나라에서 진보개혁 세력의 의석수는 대략 100석 안팎”이었다고 냉철한 판단을 내렸다. 지난 1996년 15대 총선 이후의 자료 분석이다. 이 자료를 보면, 우리 사회의 진보와 보수라는 구도는 .. 더보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 정당의 플랜은 무엇인가(The Plan: 미국의 새로운 비전과 민주당의 도전) 더 플랜: 미국의 새로운 비전과 민주당의 도전(안병진 번역, 리북 출판) (The Plan: Big Ideas for America) 람 에마뉴엘/브루스 리드(Rahm Emanuel / Bruce Reed) 세계 초강대국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 선거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의 영향력이라는 것은 재론을 할 필요가 없다. 이미 미국의 금융 위기가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 마치 ‘금융흑사병’이 발병한 것처럼, 유럽, 아시아 등 금융자본주의 영향력이 막강한 국가들이 좌불안석이다. 미국의 금융위기가 자국으로 불똥이 튈까 걱정이고, 많은 부분에서 그 악영향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한미간의 특수 관계를 고려해 본다면, 미 대선의 영향력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다르다. 이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오마바가 부시와 노무현.. 더보기
6.4재보궐, "한나라당의 참패, 어부지리한 민주당" 한미쇠고기 국면 속에 6.4재보궐선거가 어제 치루어졌다. 선거에 돌입한 15일전 시점에서는 민주당의 긍정적 선거 결과를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직까지 쇠고기재협상을 요구하는 국민촛불집회가 국민적 지지를 얻기 이전이기도 했다. 그런데, 쇠고기재협상이 반MB 투쟁으로 전환이 되면서 그동안 인내했던 국민의 분노가 폭발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의 동향은 이상할 정도로 냉담했다. 최근까지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나라당의 정당지지도는 30%중반대로 유지가 되었다. 반면 통합민주당의 지지도 역시 10% 중반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물론 이명박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이 20%대에서 10%대로 하락하고 있는 시기였다. 초미니재보궐선거에 대한 기대감은 없었다 이번 6.4재보.. 더보기
반미라면 어떤가? 국민을 위한 일인데. 버시바우(Alexander Vershbow) 주한미국대사의 말을 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든다. 어제 정운천 장관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쇠고기재협상관련해 미국에 요청을 하겠다고 했다. 뭐. 이 기사의 진의에 대한 논란이 잇따랐다. 나중에, 재협상이 아닌 미국 수입업체들에게 자율규제를 요청한 것이라 했지만. 바로 나온 기사는. 유명환 외교부장관이 버시바우를 만났고. 버시바우는 일언지하에 "그럴 피요성 없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3일 미국 업계가 자발적으로 30개월 이상된 쇠고기 수출을 자제하도록 미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반응이 미온적이어서 향후 협상 추이가 주목된다. 특히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 문제와 관련, "지금까지 항상 말해왔듯 재협상할 필요성은.. 더보기
영어몰입식교육한다고 떠벌려서, 사교육비 다 올려 놓고 이제와서 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참 어이없는 정부다. 얼마전, 국회 인사청문회 장면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회에서 통합민주신당 정청래의원 등이 땅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부동산 투기와 증여세 탈루 의혹을 둘러싸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통합민주당 정청래·이은영 의원 등은 “최 후보자 아들 이름으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총 900여평의 대지를 15차례에 걸쳐 경남주택조합에 신탁 형태로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추궁했다. 특히 이은영 의원은 최 후보자의 아들 주민등록초본에 ‘2007년 1월17일 이후 용산구 서빙고동 296번지 세대주’로 나온 것을 두고 “누군가가 몰래 아들 이름을 도용했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심재엽 의원은 “재개발주택조합이 모든 조합원을 상대로 문제의 .. 더보기
모바일경선 제안자, 정창교 비례대표 국회의원 신청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공천 신청이 어제로 마감되었다. 통상적으로 비례대표의 경우는 전문성이 높은 인재를 선발해 정당의 정책적인 전문성을 높이거나, 장애인, 여성 등 특정 집단의 이익을 대표하는 인물을 공천하여 정당의 조직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전에는 지역구 의원과는 달리, 계파의 안배를 통해 비밀스러운 공천도 이루어졌고, 그 과정에서 이른바 '특별당비'로 선거자금을 충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정당의 현대화를 주장하고 ,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하는 전문가가 더욱 필요한 시기에 정창교 선배의 공천 신청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다. 서울대 국사학과를 15년만에 졸업했다. 80년대 야학교사를 시작으로 출발해 노동운동을 해 왔다. 택시노조운동을 인연으로 정당에 들어와 현실 정치에 새바람을 일으키.. 더보기
모바일경선 거부한 박상천 대표, "이번 공천의 결과는 자승자박이었다" 통합민주당의 지역구 공천이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149개의 의석을 가지고 있던 지역에 대한 공천이 거의 확정되었고, 영남권은 사실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 언론에서는 공천의 결과에 대해, 우선 구 열린우리당계보의 약진을 지적하고 있다. 현역의원에 대한 철저한 심사를 통해 대거 현역을 탈락시킬 것이라 선언했던 박재승 공심위원장의 호언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거친 후, 살아남게 된 것은 현역 의원들이다. 또다른 측면은, 박상천 공동대표 등 구 민주당계보의 표정이다. 호남 등의 전략공천을 확보하여 약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었지만, 경선을 통해 구 민주당계가 진입하지 못하자 불공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강력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즉, 공천의 뒤집거나 혹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