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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MB의 몰상식함에 대한민국 국민은 분노한다 4월 23일자 한국일보 기사 중 일부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네르바 같은 이가 돌아다닌다는 생각에 분노한다', 또,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에 맞지 않는 사회적 병리 현상이다'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사회적 병리 현상이라는 고급스러운 용어를 사용하면서까지 자신의 주장을 밝히고 싶었겠지만 그 기사를 읽고 난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무엇이 사회적 병리 현상이라는 것인가? 미네르바와 같은 반MB세력이 백주대낮에 인터넷에서 활보하는 것이 병인가? 아니면, 국민이 옳은 소리를 할 수 있는 아고라와 같은 인터넷 공간에서, 말 잘한다는 소문이 나서 조회수 좀 높아진 것이 병리 현상인가? 국민들은 MB정부의 이러한 독선과 오만이 더욱 불쾌하고 분노가 치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 더보기
미네르바 정체 밝히는데 협조한 다음, 이제 너마저 무너지는구나 지난 대선과 촛불 시위를 지나오면서 포털 사이트에 대한 정부 강공이 여러 차례 진행되었다.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 대한 세무 조사 등이 실시되어 이제 포털 사이트도 무릎을 꿇게 되겠다 하는 우려가 있었다. 오늘 기사를 보면, 그러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정보당국은 일단 미네르바의 신원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그는 "나이는 50대 초반이고 증권사에 다녔고 또 해외에서 생활할 경험이 있는 남자"로 파악하고 있다. 이미 미네르바의 존재를 가지고 정부의 관심이 과잉된 상태였다. 네티즌 역시 그를 경제대통령이라고 추앙하기도 할 정도로 그의 분석과 글을 뛰어나며 설득력이 높았다. 일단, 정부의 입장은 그가 아고라에서 쓴 글을 두고, "괴담"이라 규정하고,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