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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튜브에는 한국이 죽었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8일부터 유튜브 사이트에서 '한국'으로 국가 설정이 되어있을 경우 동영상을 업로드하거나 댓글을 다는 기능을 비활성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구글코리아는 실명제 도입을 검토해왔지만 표현의 자유를 우선시하는 구글이 유독 한국에서만 정부 규제에 굴복하는 예외를 둘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구글코리아 정김경숙 상무는 "유튜브는 사용자들이 이끌어나가는 커뮤니티인 만큼 표현의 자유를 위한 익명성 역시 보장되어야 한다"면서도 "실정법을 어길 수는 없는 만큼 한국 지역의 동영상 업로드와 댓글 기능을 비활성화했다"고 밝혔다. 구글 "익명성 침해? 차라리 서비스 중단"(파이낸셜뉴스) 결국, 구글은 한국을 버리고 갈 수밖에 없었다. 당연한 것이다. 처음 구글이 자국의 법을 .. 더보기
한명숙 전 총리, 블로그포럼 참석~ 6월 8일 강남역 토즈에서 진행된 블로그포럼 '구글이야기'에 한명숙 전 총리 (아이디 행복한 명숙)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블로거들은 한명숙 전 총리에 등장에 깜짝 놀랐다. 평소, 블로그와 웹2.0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한 전총리는 "그냥 공부하러 왔어요"하며 편하게 한마디 던졌다. 바로 자리에 앉아 평소 가지고 다니던 수첩을 꺼내 그들의 말을 메모하기 시작했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구글"이었다. Hoogle 님과 주성치 님이 당연 구글에 대한 기본적인 논의를 이끌어 가 주었다. 사실, 많은 블로거들에게는 구글은 선망의 대상이고, 인터넷 기업의 이상향을 비추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날 참석한 typos님과 블로그나라님은 오히려 이러한 '구글빠'를 경계하는 입장을 내세웠다. "구글의 모토인.. 더보기
손학규씨는 구글회장에게 도전하기 전에, 인터넷을 좀더 배웠으면 "구글, 빅브라더 되는 것 아니냐" 범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30일 서울디지털포럼에서 영어 실력을 뽐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내한한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에게 공개 질문을 던진 것. 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슈미트 회장의 강연 도중 "구글이 정보 접근권을 독점하는 게 아닌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는 "구글이 조지오웰의 소설 '1984'에 나오는 '빅브라더'가 돼 미래의 민주주의를 왜곡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슈미트 회장은 "많은 비판론자가 부정적인 미래를 말하지만 동의하지 않는다"며 "현명한 이용자들은 개인화된 정보를 이용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답했다. 슈미트 회장은 특히 "앞으로 사람들은 (개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