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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블로그포럼 강북 번개 모임 후기

블로그포럼 강북 번개 모임이 오늘 6월 5일 점심 시간에 광화문 우정낙지집에에서 있었습니다.

오늘 모임에서는 캐티님, 소나무님이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포럼 모임에는 언제든지 참석하시는 혜민아빠님께서 직접 참석해 주셨습니다.

모임을 주도한 저 크리티카는 같은 사무실의 김남희 작가를 대동하고 갔습니다.
참석을 예약하셨던 나가자, 이스트라, 정호씨님은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지는 관계로 얇은 옷을 입고 오신 캐티님과 김남희 작가는 조금 추워하는 듯. 그러나 우정낙지의 매운 맛을 보면서 땀을 흘리더군요.

캐티님은 매운 맛을 아주 좋아하시는 듯, 낙지볶음을 아주 많이 덜어가십니다.

이곳저곳 맛집을 많이 아는 혜민아빠님의 평으로는, 무교동 낙지집이 제각기 맛이 다른데, 우정낙지 또한 독특한 매운맛을 지니고 있다고 했습니다. 주최측의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원래 의도했던 청계천 산책은 우정낙지집 옆의 커피빈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혜민아빠님의 그의 무거운 가방 속을 조금 공개했습니다. 오늘 공개한 것은 스카이프폰이었습니다. 무선접속이 되면,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하다고 하시더군요. 말로만 들었는데, 가지고 다니시는 분은 처음뵈었습니다.

오늘 주제는 다음주에 있을 올블로그 관련 블로그포럼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올블로그의 새로운 시도와 기존의 서비스에 대한 다음 포럼의 논의가 기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 블로그스피어에 보여지는 논쟁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캐티님은 근래의 논쟁이 붙는 블로거들 사이의 대립적 글쓰기에 대해 '두렵다'라고 했습니다. 사실, 다음블로그기자단 등의 등장과 블로그 열풍의 저반 확산으로 인해, 과거 논객이라 불리우던 내공깊은 블로거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올블로그등의 블로그스피어의 참석으로 글의 깊이도 있어지고 활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지만, 부드러운 글쓰기로 잔잔한 매력을 주었던 이전의 정서와 대립을 겪고 있다고도 보여집니다.

혜민아빠님은 한편, 이러한 논쟁적 글쓰기를 블로그 활성화 계기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초기 올블로그를 주도했던 이글루스나 테터툴즈 기반의 블로그가 가지고 있는 소재의 한계, 글 논리의 한계 등이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 오랫동안 인기를 가지고 있던 파워블로그의 올블로그 등의 합세로 더욱 이야기가 풍부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시는 듯합니다.

오늘 참석한 소나무님은 청첩장을 직접 선물하시는 압박을 가하셨습니다.

블로그포럼을 중심으로 한 이런 모임의 활성화, 그리고 온라인 포럼등의 다양화가 본격화되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도 멀리 참석한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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