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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언론파업지지] MBC 노동조합 20년사 "공정방송의 함성으로" MBC 노조의 파업의 현장이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 당시 대학언론의 취재기자로 손석희 씨를 찾아 갔었다. 그 때는 한걸음 떨어져서 그들의 파업을 지켜봤다면, 이제 그들이 왜 투쟁했는지를 이해할 듯하다. 20년 전 MBC 공정방송 의지는 지금도 남아있다. 그리고 방송에 대한 권력의 장악 시도 역시 여전하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신공안방송, 현 정부는 방송관계법 개정을 통해 재벌기업, 대기업언론사가 방송을 겸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방송의 산업 발전이라는 구실로 대기업이 언론을 장악할 수 있는 통로를 공식화하고 그에 따라 자본의 논리, 권력의 논리가 작용하는 이른바 '언론 길들이기'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지난 20년 동안 MBC가 쌓아온 공정방송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 되어야 할 것이다. 더보기
문국현 100분토론 후기, "꿈꾸는 자의 허망한 자유" 정치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사회를 보는 시각과 꿈을 자기고 있다. 그의 눈높이에서 사회를 보고, 여론을 파악한다. 또한, 그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한다. 물론 이러한 과정이 때로는 그의 주변인물로부터 조성되기도 한다. 최근, 정치계의 '폴리페서(polifessor, 정치참여학자)'에 대한 언론의 주목이 그러한 이유이다. 즉, 자신의 철학적, 학문적 내용을 현실 정치에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이 정치인을 통해 투영되는 것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대선 후보자들 중에서 유독 정치참여학자들의 참여가 밀도있는 곳 중 하나가 문국현 후보쪽인 듯 싶다. 인원을 따진다면 물론 단연 이명박 후보가 으뜸이겠지만, 캠프 인원대비 역할 등을 고려할 때 그렇다는 것. 이런 학계의 정치 참여가 가지고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