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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제2의 고건이 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오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이른바 범여권 진영의 잠룡으로 떠올랐던 정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은 사실 예견되었던 스토리라 할 수 있다. 지난번 불출마 선언을 한 고건 전 총리의 경우와 비슷한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기반이라는 것이 지역 편향적이라는 점이다. 고건은 전북을 중심으로 한 호남 기반이고, 정운찬은 충청을 기반으로 그 세력을 키워가고자 했다는 것이 동일하다. 또, 두 사람에 대한 여론과 정치권의 러브콜이 너무 정도가 심했다는 것이 문제다. 두 사람은 범여권의 '뉴페이스'로 한나라당에 대항할 수 있는 후보군으로 일찌감치 거론되어 왔다. 여타 후보들이 3%대의 지지율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고건과 정운찬의 두자리 숫자의 지지율은 높은.. 더보기
고건 불출마, 정치벽보다는 본의의 의지문제다 금일 아침부터 여의도는 예고된 고건의 기자회견에 시끌시끌했다. 며칠째, 잠행을 했던 고건이 불출마 선언을 오후에 할 것이라는 소문때문이다. 오전에 확인된 바에는 사실이었다. 이른바 충격을 가져다 주는 것이었다. 고건이 주는 충격은 대선구도의 새로운 혼선을 줄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 호남권을 중심으로 고건을 바라보았던 지지층이 갈 곳을 잃어버리게 됨으로써 비상이 발생한 것이다. 그동안 고건을 지지하던 이른바 '새인물론'자들에게도 충격이었을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식상함을 탈피하고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요구가 많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청렴성으로 상징되고,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고건이 새로운 지도자가 되기를 희망했을 것이다. 고건의 지지도는 지난 해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 더보기
고건 전 총리, ‘희망연대’로 대선출항의 닻을 올리다 ‘정치의 고장을 고쳐야’, 발기인 총회 500여명 참석 지난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희망연대' 발기인 총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고건 전총리, 김수규 전 서울YMCA회장, 양현수 충남대 총장, 이영란 숙명여대 교수, 이종훈 전 경실련 대표 등 500여명의 참석했다. ▲ © 양승오 전 고건총리가 이끄는 ‘희망연대’ 발기인 총회가 지난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었다. ‘희망을 찾아서 국민 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지를 내건 이번 행사를 통해 희망연대가 공식 출범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발기인과 지지자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고건 전 총리는 이날 인사말에서 “ 경제의 성장동력은 떨어지고 나라의 기틀이 흔들리는 등 정치의 고장을 알리는 신호가 여러번 있었지만 독선과 무능, 나태와 안일에 젖..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