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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 블로그가 10만 방문자를 넘어섰습니다.

드디어 제 블로그가 10만 방문자를 넘어섰습니다.

2006년 8월 14일 첫 블로그 오픈 이후 공식 기록입니다.

* 블로그가 변화시킨 내 생활의 패턴은?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정치와 블로그"를 연결시키겠다는 신념으로 주위에 블로그를 항상 강조하고 있습니다. 회식자리에서든, 선배를 만나는 자리든 블로그가 중요한 차세대 미디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치계는 항상 현실의 상황보다 느립니다. 제가 작년부터 블로그와 UCC를 강조하고 다녔더니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미 제 주장에 동의해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현직 국회의원 중에 제대로 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간혹, 우리도 블로그를 한다고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들여다 보면, 미니홈피나 네이버 블로그를 홈페이지의 또다른 방처럼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제가 말하는 블로그는 단순히, 설치형블로그의 형태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의 정신, 즉 공개와 공유의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 자신의 창조적 글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정치인들이 흉내내고 있는 블로그는 단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니, 자신의 홍보 장소를 그쪽으로 이동한 것 뿐, 진정한 블로거로 변신한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또다른 내 일상의 패턴은 RSS 리더를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과 글을 읽는 것이 하루 일상의 시작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게으른 나에게 많은 정보를 주시는 블로거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글과 컨텐츠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항상 듣고, 기록하고, 찍고 하는 노력이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일상의 나와 주변을 기록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합니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고, 많이 읽고" 라는 말처럼 부지런한 모습이 발견될때마다 스스로 놀랍기도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연말 다음의 UCC 광고를 보면서, 발빠른 기업 대응에 내 생각이 맞아 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처음 웹2.0을 공부하면서 새로운 인터넷 트랜드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지난 해, 웹2.0에 대한 나름대로 평가를 통해 여의도 주변에 말했을 때는 사실 귀담아 듣는 이가 많지 않았다. 나 역시 처음에는 그랬다. 처음 블로그를 권한 경희사이버대의 민경배(min.or.kr)친 것도 사실이다.

주변에서 블로그에 대한 질문 중에, 어떤것을 사용해야 블로그냐는 말을 한다.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해도 되냐, 아니면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해야 하냐 하는 말이다.
내 대답은 간단하다. 자기집을 구입하든, 전세를 살든, 무료로 제공되는 집에서 살든 상관없다.
블로그의 철학적 이념이 없는 글쓰기는 개인 홈페이지에서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공개와 공유"를 통한 집단적 지식 혹은 정보에 참여하는 것이 진정한 블로그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그것이 블로그가 아닐 수 있다. 지금의 플랫폼이 블로그가 편하지만 앞으로 웹3.0이 다가온다면 다른 방식의 미디어가 제공될 것이라 믿는다.